본문 바로가기
건강이야기

매복사랑니 발치 후기 비용 통증 등 정리

by 노란너구리 2021. 6. 18.
반응형

매복사랑니 발치를 최근에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치과를 살면서 간적이 없었고, 그만큼 충치 한번 없이 건강 하였는데 첫 치료를 무려 매복사랑니 발치라는 큰 치료를 하면서 걱정도 많이하고 정보도 많이 알아보았는데요. 

 

저같은 사람들이 생각 보다 많이 있으실 것 같아서 실제 매복사랑니를 뽑았던 자세한 내용을 안내드리겠습니다. 일반인의 입장에서 작성된 글 이기 때문에 본인의 상태는 직접 치과 방문 후 상담을 받아보시고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매복사랑니를 뽑게된 이유?

 

말씀드린대로 저는 충치 한번 없었고 치아가 건강했으며 양치질도 엄청 잘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스케일링을 다들 받는 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저는 따로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어서 겸사겸사 스케일링도 한번 받아보고 검진도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치과를 방문 하였습니다. 이때 까지도 별 이상없겠지 스케일링 아프려나? 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치과에 가면 엑스레이 기계에 앞니를 대고 사진을 찍고 치과 의사가 직접 보기도 합니다. 사진을 보니 하단부 어금니 바로 옆에 사랑니가 누워서 나서 어금니와 인접한 면에 이물질이 껴서 충치가 엑스레이 상으로 보였습니다. 청천벽력 같은 말 이였습니다. 왜냐면 전혀 아프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니 발치를 하고 충치를 치료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랑니가 있었다는것을 알긴 했지만 나올때 아프지도 않았고 아무런 불편함이 없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살았는데 한번씩 치과에 가지 않은 것이 참 후회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지금 당장 빼야 하는 어금니말고 반대쪽에도 아예 완전매복된 사랑니가 있었습니다.

 

 

 

 

매복사랑니 뽑기위해 치과를 알아보다..

 

처음 매복사랑니를 뽑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놀래서 그자리에서 바로 결정을 못하고 우선 스케일링만 받고 나왔습니다. 스케일링은 참고로 6개월에서 1년에 한번씩은 받으면서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좀 아팠지만 참을만 했었습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알아보기 시작하는데요. 매복사랑니 통증이 어마무시하고 제 케이스 처럼 누워 있는 경우에 그리고 하단부 밑에 난 어금니는 그야말로 지옥문이 열린다 등의 말들이 많았었습니다. 겁을 좀 먹게되었고 잘못하면 신경을 건드리게 되어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글도 있었습니다.

 

제가 찾으면서 알게된 정보로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발치를 하는 곳으로 가야한다. 라는 것 이였습니다. 말 그대로 치과도 전문 분야가 다른데 고난이도 사랑니 발치를 잘 하는 스페셜리스트가 바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입니다. 

 

이 정보는 요새 치과들 마다 홈페이지가 잘 구비되어있으니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보고 고심끝에 다른 치과를 방문하여 발치를 시작합니다.

 

 

 

 

매복사랑니 발치시작

 

치과 진료를 거의 받은 적도 없었기에 굉장히 겁을 먹었는데, 제 경험을 안내드리겠습니다. 먼저 사랑니 발치를 하지 않으면 충치치료를 하기가 어렵고, 그 어금니를 심하면 발치를 할 수도 있다고 해서 바로 뽑아달라고 했습니다.

 

다행히 바로 발치가 가능 한 상황이였고, 어려운 경우는 대학병원에가서 뽑으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나 대기시간이 길고, 경험이 낮으신 분들이 뽑을수도 있어서 동네 치과 구강외과 선생님이 있는 곳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먼저 입에 마취를 합니다. 바늘이 찌르는데 생각보다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약을 지어줍니다.

마취 하고나서 약국에 가서 진통제와 항생제를 미리 먹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제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됩니다. 

 

누워 있는 사랑니이기 때문에 조각 조각을 내어서 뽑아야 한다고 하는데, 치아 안에서 대공사를 하는 느낌이 듭니다. 입을 크게 벌리고 있어야 해서 힘들기도 했고 드릴소리부터 치아 타는 냄새도 나고 굉장히 무서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마취가 잘 되었다면 생각보다는 그리 아프지 않았고 30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마지막 발치 할때는 아프다는 느낌이 확 나긴 했지만 인터넷에서 나오던 일화 처럼 엄청 고통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겁먹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랑니발치 비용은 5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사랑니 발치 이후...

 

한참 정보를 찾아 볼때 진짜 고통은 마취 이후에 심하다고 했었습니다. 나오는 피를 뱉으면 안되고 삼켜야 하며 거즈를 몇시간 정도 물고 있어야 했는데요. 많이 아프면 집에 있는 약을 먹으라고 안내받았는데 저는 다행히도 크게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충치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랑니를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고 멀쩡한 이까지 건드리기 때문에 상황을 보고 미리미리 빼는게 좋다고 합니다.

 

지금 반대쪽에 잇몸안에 숨어서 보이지 않는 누워있는 사랑니도 있는데 우선 지켜보고 검진을 꾸준히 받으려고 합니다. 매복사랑니, 누워있는 사랑니 때문에 너무 겁먹지 마시기 바랍니다. 불편하긴 하지만 지옥을 볼 정도로 아프지는 않다.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